운전자 없이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의 경계를 넘어 유력 IT 기업, 전자업체 등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를 성장 전략으로 삼고 기술 개발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자율주행에서 자동화 수준은 '0-5'로 정의되며, '레벨 4' 이상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달성된다.

정부는 25년을 목표로 전국 40개소, 30년까지 100개소 이상에서 레벨 4의 무인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 실현을 계획하고 있으며, 25년 트럭을 이용한 물류 서비스, 고속도로에서 자가용의 레벨 4 주행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보급을 위해서는 법 정비의 뒷받침이 필수적이지만, 30년에는 20조 엔 규모의 메가마켓이 창출될 것이라는 추산도 있어 향후 각국, 각 사의 개발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