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자원 부국인 일본에 있으면 잘 느끼지 못하지만, 물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나라는 많다. 생활용수는 물론 농업용과 공업용에도 많은 물이 필요하다. 국민 생활과 경제 발전의 기초가 되는 것은 수자원이다.
이 때문에 물 비즈니스의 시장 규모는 거대하며,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5년 세계 물 비즈니스 시장 규모는 상수도, 하수도, 공업용 상하수도, 공업용 상하수도 분야 시설 정비 및 사업 운영 등을 합해 83조 엔에 달하며, 20년에는 100조 엔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해외에서는 물 메이저라 불리는 기업들이 활약하고 있고, 신흥국의 대규모 물 비즈니스 기업도 부상하고 있어 일본 기업의 점유율은 미미하다. 다만, 물 플랜트나 정화장치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주식시장의 관심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