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라면부터 미사일까지 취급한다'는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일본 경제를 세계를 향해 이끌어 왔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상사 불필요론'이 등장하는 등 버블 경제가 붕괴하면서 빛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종합상사는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에너지, 과학기술, 방위, 교통 시스템, 식량에 이르기까지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한 경제활동이 진행되는 지금, 종합상사는 다시 일본 경제를 이끄는 존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