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음악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앨범을 중심으로 한 CD 판매가 주를 이뤘지만, 2003년 미국 애플의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현 아이튠즈 스토어)의 등장으로 저렴한 곡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유통이 급성장했다. 또한 많은 뮤지션들이 라이브 공연을 통한 집객이나 상품 판매로 활동의 축을 옮기면서 CD 판매를 그 수단으로 삼는 '반전'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으며, 2015년에는 애플이 인터넷을 통해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을 시작했다. 국내 업체들도 뒤따를 태세를 보이고 있어, 음악 산업은 다시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