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은 2007년 6월 1호기가 출시되어 터치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으며, '17년 9월에는 최상위 모델인 'X(텐)'를 발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하고 얼굴인식 기능을 도입, 이모티콘에 실제 얼굴 표정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하이엔드 모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하이엔드 단말기인 '아이폰'에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을 포함해 많은 일본산 부품이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애플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부품업체에게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 측면이 있어 애플의 조달처 변경이나 생산계획에 따라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 업체들은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중국, 한국, 대만 등 부품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끊임없는 첨단 부품 개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아이폰' 외에도 애플의 신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